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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8. 11. 12:39
시크릿 Secret 은 1999년에 디지털싱글 I Want You Back으로 데뷔한 4인조 그룹입니다.
시크릿 Secret 멤버는 전효성(리더, 보컬, 안무), 한선화(보컬), 송지은(메인 보컬), 징거(랩, 안무)이예요.
그외 시크릿 Secret의 자세한 경력과 음반목록을 알고 싶은 분은 한글 위키백과 자료를 참조하세요. 바로가기
시크릿 Secret 포이즌 한 장면
최근 공개된 3번째 미니앨범 포이즌의 타이틀곡 포이즌의 안무 때문에 시끄럽죠.
시크릿 Secret이 더 이상 소녀가 아니고 성숙한 매력을 갖고 돌아왔다고, 강지원 김기범 작사 작곡에 세계적인 음향기술자들이 참여해서 수준 높은 사운드를 만들었다고 선전했는데 노래를 들어보면 작곡가가 같아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다는 평이 많이 있어요. 매직이나 마돈나 같은 분위기가 똑같다는 의견이고 아직은 성숙한 이미지보다는 별빛달빛, 샤이보이 같은 귀여운 스타일이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노래 자체의 완성도는 매직이나 마돈나가 훨씬 높기 때문에 매직, 마돈나 같은 노래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같네요.
홍원기 감독이 제작을 맡은 포이즌 뮤직비디오는 나름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194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탐정을 속이고 주먹만한 다이아몬드와 목걸이를 훔치는 여자 스파이들이 나옵니다. 실제로 그 당시의 캐딜락이 소품으로 쓰여졌다고 하고 오래된 동양의 007을 보는 기분이예요.
자주색 드레스를 입은 모습과 대비된 고풍의 화면이 인상적인데 다만 문제가 된 춤이 눈에 거슬리네요. 탐정을 유혹하기 위해서 가슴이 드러나고 가터벨트가 보이는 속옷같은 차림으로 나옵니다. 남자 안무가나 감독진에서 그렇게 주문한 걸까요? 도대체 여성 그룹을 어떤 이미지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려나...^^;;;
사실 섹시댄스라는 건 남성을 유혹하기 위한 춤이니까 야할 수밖에 없고 여러 그룹이 경쟁적으로 섹시컨셉으로 가고 있는 현실에 섹시컨셉이 마냥 반가운 남자 시청자들은 만족하겠지만 싸보인다는 소리를 들어가며 섹시해보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 정도가 뭐가 야하냐고 목청 높이 (키보드 두둘기며) 옹호하는 쪽에서는 마돈나 같은 예를 들면서 주장을 펴고 있어요. 그 분들이야 방송이 허용만 해준다면 봉댄스, 물댄스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는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아요. 다 벗고 나와서 섹시댄스를 추는 남성그룹이 나타나면 여자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시크릿 Secret 포이즌 poison 뮤비 첫장면
어쨌거나 시크릿 Secret 이 개성을 갖고 있는 그룹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어요.
그동안 시크릿 Secret 이 발표한 곡중에서 뮤비가 있는 것만 따로 추렸어요.
순서는 최신발매순이고, 아래에 송지은이 솔로로 활동한 뮤비가 3작품 있습니다.
시크릿 히트곡 대표곡 모음을 감상해 보시고 좋은 노래는 mp3 음원을 구입해서 들어주세요. 유튜브 플레이어 있는 전곡이 무한 자동재생, 반복재생 됩니다.
시크릿 Secret 포이즌 Poison 소품으로 쓰였다는 실제 1940년대 캐딜락, ~ 갖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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