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입 광화문 [피타입 P-Type 광화문 (Feat. 태완)] (듣기 뮤비 가사 자동재생 반복재생) 4집 피타입 Street Poetry 패시네이팅 엘라 다이아몬드
피타입 광화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광화문은 피타입 4집 Street Poetry(스트릿 포이트리) 수록곡으로 2015년3월11일 선공개되었습니다.
멜로디 부분 피처링을 맡은 알앤비 가수 태완은 2004년 피타입 데뷔앨범인 1집 Heavy Bass 수록곡 Musiq Noir에서 함께 작업한 경력이 있습니다.
피타입 광화문은 자신이 청춘의 10대와 20대를 보냈던 종로와 광화문을 보며 그 시절을 떠올리고, 오늘 난 옛날의 나에게 떳떳한가? 하는 질문을 담은 노래입니다.
피타입의 눈에 비친 광화문은 세종문화회관 돌계단 정면에 보이는 미대사관 건물 (제일 쎈 나라 공관, 21세기 봉건제 포식자의 공간)입니다. 종로와 광화문을 헤메다 비겁하겐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돈키호테 정신으로 랩을 썼던 곳(내 만년필에 붙은 세르반테스의 망령)이며 그 때의 피타입은 젊음의 통곡들을 랩으로 표현하는 ‘speaker’였지만 겨우 10년만에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IPTC, EUMKO가 만든 피타입 광화문 뮤비를 보면 흑백화면으로 종로와 광화문의 건물과 조형물과 사람들을 비추고, 갈겨쓴 듯한 투박한 필체의 광화문 가사가 화면 전면에 나옵니다.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경찰, 빌딩들... 이 모든 것이 상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권력 시스템입니다. 어두운 화면 속에 길을 잃어버린 비둘기 한 마리가 자신의 모습인양 광화문 앨범자켓은 부서진 서까래 위에서 어딘가를 보고 있는 비둘기 사진입니다.
너무도 단단한 시스템에 절망했지만 그럼에도 피타입은 ‘귀찮아도 눈을 떠, 삐걱대면서 버텨 과연 이러는 게 똑똑한가? 하루는 비참하고 다른 하루는 비겁해 오늘 난 옛날의 나에게 떳떳한가?’로 오늘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노래를 마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해결책이 눈앞에 쉽게 보이지 않더라도,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음을 알게 되더라도 피타입의 말(speak)처럼 똑바로 눈을 뜨고, 흔들리더라도 버티는 것이 최선일 수 있음에 동의하게 됩니다.
곡명 : 광화문
유형 : 싱글
앨범 : 광화문
가수 : 피타입
발매일 : 2015.03.11
발매사 : 로엔엔터테인먼트
기획사 : 브랜뉴뮤직
장르 : 랩 힙합
작사 : 피타입(P-Type)
작곡 : Fascinating, 태완
편곡 : Fascinating, Yella Diamond
피타입 광화문 뮤비를 감상해 보시고 좋은 노래는 mp3 음원을 구입해서 들어주세요. 동영상 전곡이 아래 링크에서 무한 자동재생 반복재생됩니다. (유튜브 ⇄ 버튼 on 상태)
https://www.youtube.com/watch?v=emvZlz2DrEE&list=PLzFH3QTPtiAbBmqUTSoAIbus83NFH8Sae&index=1
피타입 광화문 가사보기
http://music.naver.com/lyric/index.nhn?trackId=4803828
피타입 광화문 [피타입 P-Type 광화문 (Feat. 태완)] (듣기 뮤비 가사 자동재생 반복재생) 4집 피타입 Street Poetry 패시네이팅 엘라 다이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