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슈스케4) 8회 다시보기 - 모든 건 심사위원의 뜻대로 (10월5일 방송)


슈퍼스타K4(슈스케4) 8회 다시보기 - 모든 건 심사위원의 뜻대로 (10월5일 방송)

2012년10월5일밤 11시에 엠넷 Mnet에서 방송된 슈퍼스타K4(슈스케4) 8회 소식입니다.

슈퍼스타K4(슈스케4) 8회 전편 다시보기 유료 http://www.tving.com/micro/ssk4/replay.do
슈퍼스타K4(슈스케4) 8회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무료 http://blog.tving.com/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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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슈스케4) 실시간 생방송은 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료 회원가입)



지난 7회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라이벌미션 탈락자들이 의문의 방에 들어가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탈락자중 일부가 들어간 방에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다른 일부는 라이벌미션 승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방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가족들이 마중나온 방에 들어간 사람들은 최종탈락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라이벌미션 합격자들이 있는 방에 들어간 사람들은 심사위원들의 최종면접인 파이널디시젼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라이벌미션 패자부활전이 없다고 슈스케4 제작진에서 강조해서 시청자들이 1주일간 궁금해하면서 방송을 기다렸는데 참가자들의 실력은 이미 검증이 되었다고 본다는 이승철 심사위원의 말과 함께 패자부활전 없이 심사위원들의 판단으로 몇 사람이 지명되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4번째 미션인 심사위원 심층면접인 파이널디시젼이 도입되었는데 "가창력, 대중이 원하는 스타일, 다양성, 음악을 향한 열정, 가요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인물인지 그 자질과 소양을 심층적으로 테스트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라이벌미션 합격자 + 심사위원 지명 재도전자 18팀이 두 팀씩 짝을 지어 심층면접을 치렀어요. (아래 명단 참조)


계범주 & 김정환

이지혜 & 안예슬

딕펑스 & 허니브라운

볼륨 & 박지용

유승우 & 연규성

이보경 & 박다영

김우영 & 최다언

로이킴 & 정준영

홍대광 & 양경석


이 중 3팀의 동영상을 엠넷에서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위 명단의 굵은 글씨). 계범주 & 김정환의 심층면접 동영상은 아래에 있고 나머지 하이라이트 영상은 위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파이널디시전(심사위원 심층면접)은 이승철, 싸이, 윤미래 심사위원이 가요계 선배로서의 경험과 안목으로 참가자들의 장단점을 비교적 정확하게 지적해주는 시간이었고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파이널디시전(심사위원 심층면접) 후 생방송에 올라갈 톱10 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슈퍼스타K4 톱10 합격자 명단 12팀]

이지혜, 안예슬, 김정환, 계범주, 유승우, 로이킴, 정준영, 볼륨(이다솜, 임선아, 임나래), 딕펑스(김태현(보컬), 김현우(피아노), 김재흥(베이스), 박가람(드럼)), 허니G(허니브라운 배재현, 권태현 + 박지용), 연규성, 홍대광



슈스케의 악명높은 낚시편집으로 연규성과 홍대광 중 한 명만 합격한 것처럼 하고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진행팀의 미스로 티빙 슈퍼스타K4 전용관에 연규성과 홍대광의 프로필이 올라와서 톱10이 아니라 톱12였다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지금은 티빙에서 두 사람이 있는 자리를 공란으로 바꿔놓았지만 한 발 늦었음. 그런 식의 낚시 편집은 더 이상 시청자에게 감흥을 주지 못하고 짜증지수만 올린다는 사실을 슈퍼스타K4 연출진은 아시는지...?



[파이널디시전에 올라 심층면접을 치렀지만 탈락한 사람 명단]


이보경, 박다영, 김우영, 최다언, 양경석

허니브라운과 박지용은 처음에 탈락통보를 받았지만 합해서 새로운 팀으로 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팀을 경성해 허니G로 톱10에 올라가게 되었음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심사평]


계범주 & 김정환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계범주는 인디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뮤지션인데 슈퍼스타K4에 나온다는 건 자본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의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프로듀서가 시키는대로 해야 될 때도 있는데 어떤가 하는 질문을 받았어요. 계범주가 내 음악의 성격을 지켜가고 싶다고 하자 독설 이승철 심사위원이 말을 잘 들을 수 있냐고 재질문. 계범주의 대답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김정환은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동안 혼자 음악을 해왔었는데 이제는 보여줄 때가 왔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이지혜 & 안예슬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이지혜는 노는 친구들이 많다던데, 진지함이 없어보인다, 장난하는 게 아니다 하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가수가 되려면 노래실력뿐 아니라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대답.


안예슬은 성격이 내성적인 것 같던데 합숙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네, 그게 아닙니다. 저는 친해지면 완전히 나대는 스타일입니다" 하고 굵은 목소리로 대답^^



딕펑스 & 허니브라운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딕펑스는 익숙한 것과 익숙하지 않은 걸 할 때 편차가 너무 크다, 연주도 그렇고 특히 보컬은 타고난 보컬이 아니라 연습을 많이 하는 보컬인 것같다고 지적


허니브라운에게는 사정을 잘 알고 있다, 한 명만 올라갈 수도 있다 등.



볼륨 & 박지용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볼륨에게 울랄라세션 같은 경우 발라드와 빠른 노래 둘 다 가능했다, 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연륜이다라고.


박지용은 클래식 피아노를 하다 손의 이상으로 가수로 전향했는데 건반 없이 노래할 때 노래가 더 낫다, 자기가 뭘 잘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유승우 & 연규성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유승우에게 컨디션 조절도 뭘 해봤어야 아는 것. 그럴 수 있다


연규성에게는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 걱정이다, 생방송에서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야 할텐데...



이보경 & 박다영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이보경과 박다영은 노래는 잘 하지만 뚜렸한 색깔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고, 자신을 한 마디로 설명해보라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만 끝내 말을 하지 못하고 탈락.



김우영 & 최다언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해보라는 질문에 최다언은 이상한 애, 김우영은 매력녀라고 자신을 지칭^^

라이벌미션에서 합격하고 자신도 잘 어필했던 김우영, 최다언은 톱10에 들지 못했는데 명확한 이유는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로이킴 & 정준영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정준영에게 오디션에 맨발이 뭐냐고 지적, 신발을 안가져왔다는 정준영. 그 발에는 매니큐어까지 발라져 있었는데 슈퍼위크 오기 전 밴드애들이 바른 것 같다고.


로이킴은 엄한 집안에서 반듯한 이미지고 정준영은 어릴 때부터 자유분방하게 살아온 타입인데 여러 나라에서 살았다는데 몇 개 국어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정준영이 영어나 중국어는 가능하고 일본어나 필리핀어는 가서 살 수 있을 정도라고 대답. 이에 정준영 5개국어, 정준영 필리핀어가 갑자기 실시간 이슈 검색어로 뜨기도 했어요. 로이킴은 2.5개국어. 한국어 1, 영어 1, 중국어 0.5


정준영씨, 예선 때 진지하지 않았다, 대충대충하고 아니면 말고 식이었다고 태도를 지적. 리아벌미션 때 진지함을 봤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있다, 실력을 떠나서... 이 친구는 가수든 연예인이든 되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로이킴은 뭔가 갇혀져 있고 답답하고 억압된 느낌에서 뭔가 확 터트리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홍대광 & 양경석 심사평 - 심사위원 심층면접 파이널디시전


홍대광에게 계속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음정도 좋고 바이브레이션도 좋았지만 매력적이지 않다


패자부활전 한 번 없이 순조롭게 올라온 양경석에게는 수틀리면 건달 같은 태도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겠느냐 그런 부분을 주의해야한다, 그래도 음악으로 판단하지 과거로 판단하지 않는다. 세컨찬스는 주어야 한다 등등의 말이 오가다 결국 탈락.


 자신만의 개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을 들은 이보경과 박다영 외에 김우영, 최다언, 양경석의 탈락이유는 분명하지 않아서 심사위원들의 판단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사위원의 판단이라고는 하지만 연출진, 제작진의 판단?


올해 슈퍼위크는 개별미션, 콜라보레이션, 라이벌미션, 파이널디시젼 이 4단계로 구성되어 예전과 다르다고 했었는데 슈퍼위크 동안 진행되었던 미션에서 계속 패자부활전과 심사위원 지명합격이 있었어요. 결국 미션 결과는 의미가 없었고 미션을 진행하는 과정을 보고 심사위원이 내린 최종선택이 슈퍼스타K4 톱10을 가리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뽑힌 톱10은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부모님과 만나게 되었어요. 눈물의 가족상봉을 하는 가운데 정준영은 부모님이 해외에 계셔서 오지 못했고 우아한 미모의 소유자인 로이킴의 엄마가 대신 맞아주었습니다. (위 사진) 로이킴 엄마는 20살 아들을 둔 아줌마답지 않게 너무 젊어서 동안 미모를 자랑하면서 실시간 이슈가 되셨습니다. 로이킴 가족은 슈퍼위크 가기 3일전까지도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는 등 반대가 심했었다는데 응원하러 와주셨네요. 반대가 심했다던 로이킴 아버지도 나중에 부모님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승부근성을 한 번 발휘해보자 하고 응원하는 말씀을 남기시고... 로이킴은 예예, 알겠습니다 하고 부모님께 극존칭을 써서 엄한 가풍을 짐작하게 하기도 했어요. 


실시간 트위터에서는 정준영 부모님이 제일 궁금하다, 제일 보고 싶었는데, 정준영 아버지 직업은? 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와 정준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알 수 있었어요. 가족이 모두 함께 인도네시아, 중국, 프랑스 이런 식으로 너무 다른 언어를 쓰는 나라로 옮겨다녔기 때문에 힘들었고, 대학은 다니지 않았고 집17살부터 혼자 살았다는 정준영,  집안이나 부모님 직업에 대해서는 비밀유지중. 


정준영은 단역으로 트윙클 뮤비에도 출연하고 얼짱시대에도 나오고 패션모델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해서 알바왕이라고 불리고 있죠. 요즘 티스토리에 뜨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에도 열심히 나오는 걸로 봐서 슈퍼스타K4 끝나면 완전히 뜰 것 같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정준영은 슈스케4 제작진에게 불만을 나타냈는데요 정준영 불만사항은 자신에게 술, 담배, 여자 질문을 그만 좀 해달라는 것. 톱10 합격 발표후 합숙에 들어가면 여자를 못 만나서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자 작가 누나에게 하고 농담을 한 후 자신에게 음악적 질문, 어떤 밴드를 좋아하느냐 같은 건 아무도 묻지 않는다며 자기가 완전히 술, 담배, 여자만 좋아하는 줄 알겠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슈퍼스타K4 8회 방송은 지금까지 중 가장 진솔한 이야기 나와서 참가자들을 가까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선입견으로 사람을 예단한다던지, 몇몇 탈락자들의 탈락사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양경석과 최다언이 탈락한 것이 석연치 않았는데 과거 때문에 슈퍼스타K4 톱10이 될 수 없다면 험난한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 정상에 서있는 에미넴이나 핏불, 50센트 같은 미국 힙합가수들은 슈스케4에 명함도 못 내밀겠군요. 열심히 해보려 하는 그들에게 심층면접에서 좋은 말만 덕담하듯 남기고는 납득할만한 이유없이 탈락시킨 것이 우리 가요계의 보수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건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지 개별 기획사의 오디션이 아님에도 열심히 수행했던 모든 미션의 결과를 무로 돌리고 심사위원의 판단하에 톱텐 멤버를 결정하고, 과거를 문제삼아 톱10 자격이 없다 말하는 슈퍼스타K4. 이게 심사위원들이 계범주에게 말한대로 자본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안에서 프로듀서가 시키는대로 말 잘들어야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실례인가 봅니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결국 현재 자신들도 프로듀서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다는 자백을 한 셈이군요. 


합격 탈락을 개인에게 통보하기 전에 부정적인 말을 잔뜩 해서 사람을 긴장시킨다든지 하는 슈스케4의 낚시 편집 연출도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때문에 또 울음을 터트리는 참가자들을 클로즈업하고 싶었나 봅니다. 올해 슈퍼스타K4 마지막에는 심사위원이나 연출진들도 한 번 당하는 입장이 되어보면 어떨까 하네요. 참가자들 담력훈련은 충분히 된 것 같습니다. 생방송 전에 미리미리 강심장을 만들어 놔야 무슨 일이 생겨도 동요하지 않고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죠;;;;;


이렇게 3박4일간의 슈퍼위크를 마치고 톱10 아니 톱12는 합숙소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생방송 무대를 위해 트레이닝 중. 다음주 방송은 힘든 합숙생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 될 것같습니다. '슈스케4' 생방송은 10월 1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빌딩, 10월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을 거쳐 11월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최종 결승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주는 노래하는 장면이 없고 인터뷰 위주여서 쓸 말이 많네요. 슈스케4 8회 2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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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7 - 슈퍼스타K4 8회 합숙소 소지품검사 방배정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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