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로이킴 먼지가 되어 배틀 완전분석 (심사평, 편집의혹)


정준영 로이킴 먼지가 되어 배틀 완전분석  (슈퍼스타K4 6회 2012년9월21일 방송)입니다.


정준영 로이킴이 이번 슈퍼스타K4에서 가장 주목받는 참가자들일텐데요, 음악천재라 불리는 김정환과 유승우의 배틀이 유승우의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환상의 무대를 보여준 정준영 로이킴에게 가장 시선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밤새 연습한 후유증으로 목이 꽉 잠긴 유승우는 노래 중간에 목소리가 안나오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아구 귀여운 바가지 머리 유승우, 잘 했으면 했는데...


슈스케4 6회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콜라보레이션 미션과 배틀로 이루어졌는데 앞부분은 콜라보레이션 참가팀들의 공연과 심사였고 후반부에 라이벌 데스매치 배틀 조와 규칙이 발표되었습니다. 라이벌 데스매치 배틀이란 둘 중 한 명이 떨어지거나 둘 다 떨어지거나 하게 되고 둘 다 합격하는 건 규정에 없다고 하네요. 나중에 자막에 이런 규칙은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하는 자막이 나오던데...  아니 힘없는 참가자들이 동의 안하면 어쩌라고::: 참가자들로부터 진짜 연출 잔인하다는 평을 듣는 슈스케4 연출진! 


정준영 로이킴 먼지가 되어 배틀


정준영 로이킴이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유난히 사이가 좋아보였던 두 사람을 향해 이승철 심사위원이 이건 배틀이지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다, 이건 경쟁이니까 이기려는 마음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를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 고개를 끄덕이며 각오를 다지고 노래를 시작해요.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뭔가 복선을 까는 말이었네요. 사실만 보자면 심사위원들은 리허설 무대를 이미 봤을 거라는 거. 그리고 경쟁적으로 목청을 높인 로이킴이 승자로 발표되었다는 거죠. 아무리 노래배틀이라도 둘이 함께 듀엣곡을 부르는 이상 예술적인 무대의 완성도가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데 자신이 이기고자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목청을 높인 로이킴을 변호해주기 위한 변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슈퍼스타K4의 가장 핫이슈였던 정준영을 패자부활전의 단골멤버로 넣어서 시청률을 유지하려는 악마의 편집 또한 다른 목적이었을 겁니다.


이 대목에서 우선 노래를 틀어놓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기로 할까요. 저도 거의 하루종일 듣고 있는데 들어도 들어도 너무 멋있어요. 유튜브 동영상 반복재생하는 법


노래 잘하는 사람 정말 부럽네요. 저는 음정 박자 정확하게 할 자신이 있는데 목소리가 안 받쳐준다는...ㅠㅠ


김광석과 이윤수가 부른 원곡과 가사를 보고 싶은 분은 여기로

로이킴 정준영 - 먼지가 되어 (슈퍼스타K4 6회 9월21일) 첫번째


정준영 로이킴 먼지가 되어 배틀 동영상 보기




정준영 로이킴 먼지가 되어 배틀이 끝나고 나서 싸이는 감탄사를 연발하느라 심사평을 못할 정도였고, 둘 다 너무 멋지다, 진짜 가수 같았다, 노래 편곡 눈빛 표정 제스처 모두 멋있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이승철은 로이킴에게 의외로 쌈닭이다 싸움 할 줄 안다, 중저음이 힘이 좋다, 요즘 젊은 층에 드문 발성이라고 칭찬하고 정준영에게는 살쾡이 같다, 발톱 딱 세우고 낭떠러지 떨어진 데서 올라가 보려는 못보던 모습이 좋았다는 심사평을 건넵니다.


이승철 심사위원의 심사평이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배틀이라는 관점에서 동영상을 다시 한 번 뜯어(?)보세요. 무대에서 여유가 있는 정준영이 락적인 분위기로 실력발휘를 해서 분위기를 잡을 때마다 로이킴이 놀라는 표정과 함께 정준영보다 더 큰 소리를 질러서 자기쪽으로 분위기를 끌고 옵니다. 나중에는 노래에 집중하기 보다 주먹을 쥐어 보이기도 하고 마이크를 손으로 쥐기도 하고 흐름을 잡으려는 시도를 합니다.


정준영 로이킴 먼지가 되어 배틀: 목청껏 노래하는 로이킴, 힘을 잔뜩 줘서 나중에는 목에 핏대가 서고 붉게 물들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면 정준영은 그대로인 반면 로이킴은 완전히 상기되어 있어요. 노래를 한 건지 배틀을 한 건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승철 심사위원이 크게 웃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럼 여기서 누가 노래를 더 잘했을까요?


로이킴은 승부에서 이기려는 근성이 확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이승철씨가 쌈닭이라고 별명을 지어줍니다. 전부터 알고 있던 노래라는 이점과 큰 목소리로 질러주는 대목에서 파워가 있었어요. 반면에 고음이 안 올라가고 노래가 부정확해요.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어 하는 부분에서 원곡에서는 모~두 모두어 하는데 로이킴은 그 부분은 그냥 모두 모두어 하고 넘어가고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하고 크게 목소리를 내는데 집중해요.

 

정준영은 먼지가 되어를 처음 들은 상태에서 불과 몇 시간만에 애드립을 넣을 정도로까지 파악했다는 게 놀랍습니다강약을 주어야 할 곳도 잘 알고 있었고 박자를 타고 있어서 처음 부르는 곡 같지가 않아요.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불러서 이승철씨로부터 처음 보는 모습이다, 오늘은 발톱 세운 살쾡이 같다는 소리를 들은 거죠. 


노래의 후반부에서 전자기타가 짜자자잔 하고 반주를 크게 하면서 원곡 그대로 불렀던 전반부와는 달리 락적으로 편곡한 멜로디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특히 좋아요. 편곡은 정준영이 주도했다고 방송에 나옵니다. 싸이가 칭찬한 것처럼 편곡도 원곡에 어울리는 느낌으로 잘 되었고 락처럼 멋을 넣고 소리를 지르는 대목이 압권입니다. 


로이킴은 목소리가 더 정돈된 느낌이랄까요, 소리를 크게 질러도 쇳소리가 나지 않고 깨끗한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고음 부분에서는 그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가성으로 바꿉니다. 분명한 사실은 정준영은 로이킴 파트를 부를 수 있지만 로이킴은 정준영 파트를 부를 수 없다는 거죠. 로이킴이 올릴 수 있는 최대한의 음역대까지 올려서 먼지가 되어를 불렀기 때문에 정준영이 하는 샤우팅 부분은 절대로 로이킴이 흉내조차 낼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비록 배틀일지언정 예술적 감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정준영이 훨씬 음악가로서의 본질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정준영이 로이킴보다 5살이 많죠. 로이킴은 이제 20살로 대학 신입생이면 그동안 노래에 몰두한 환경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반명에 정준영은 인디밴드 활동을 하고 있고 밴드와 함께 무대에 선 경험이 많다는 점도 실력 차이의 이유가 되겠지만 정준영은 노래를 파악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뛰어난 것같아요. 음을 하나하나 그냥 넘기지 않고 김광석이 섬세하게 해석한 부분까지 그대로 따라 부르고 있다는 점이 놀라왔어요. 그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 로이킴이 자신이 잘 하는 부분을 강조하려했던 게 이 배틀의 줄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추가) 9월28일 방송에서 심사평 2부가 있었어요. 

슈퍼스타K4 7회 라이벌미션 다시보기/심사평/합격자 톱10 (9월28일)


다시 방송으로 돌아가서 선곡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실력차이가 드러났는데요, 

전체 영상은 엠넷에서 공개하지 않아서 올려드릴 수 없고 사진으로 중계해드릴게요.^^


사진으로 보는 정준영 로이킴 연습과정 


정준영은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모습이, 로이킴은 승부근성이 눈에 띕니다.


인터넷 여론을 검색해보니 로이킴은 여자들이 좋아할 타입이고, 정준영은 남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타입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준영이형 멋있다는 글도 많아요.^^


과연 쌈닭 로이킴과 살쾡이 정준영 중에서 누가 승자가 될까요? 이런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환상적인 배틀의 동영상이 조작되었다는 

먼지가 되어 편집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요. 일단 사진을 보실까요.



정준영이 메고 있는 기타 스트랩(어깨끈)이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왔다갔다합니다. 

입고 있는 트렌치 코트의 옷깃도 세워졌다 접혀졌다 해서 최소한 2개 이상의 영상이 짜집기 되었다는 증거로 보여져요. 거기에 배경 조명도 좀 색감이 다르죠. 로이킴의 노래와 입모양이 딱딱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영상을 보시면 어색한 부분이 보입니다. 시청자들, 참 예리해요.


이에 대해 최선의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리허설 영상과 편집한 거라는 옹호론과 이 두 사람을 띄우기 위해 여러 번 기회를 주어서 녹화한 거라는 음모론으로 갈라져 논쟁이 벌어지고 있어요. 옹호론은 영상은 다르지만 음원은 같지 않느냐는 건데요, 음모론은 음원도 편집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어느 쪽이든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 일이라서 실망을 안겨주는데 한편으론 이해도 갑니다. 두 사람이 워낙 인기가 많은데다 이 두 사람 보는 재미에 슈퍼스타K4 본다는 사람이 많은데 어쩌겠어요.^^;;;;;;;;;;; 사실 이 두 사람은 오디션에 떨어져도 자력으로 뜰 수 있는 능력이 될 것같은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슈스케4 연출진! 편집의혹 아니라도 현재 악평이 너무 많아요. 제대로 해주세요~~~


로이킴처럼 합성 아니냐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올린다면서 김성주 아나운서가 올린 그랜드캐년 인증샷^^

위 중간에 사진으로 보는 연습장면에 나와요 그런데 헬리콥터 진짜 멋있네요. 

출처 : 김성주 아나운서 트위터 https://twitter.com/saint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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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슈스케4) 정준영 - 4차원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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