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기 어머니 :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활보호라 그래야되나 경제적인 것들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안전한 직업을 선택하기를 바랬어요. 가족이 있어서.
카즈모스 보컬. 미사리 라이브 테리우스 조재일
라이브 카페가 쇠퇴하면서 수입이 10분의 1로 줄어 빛이 생기고 아이와 부인이 처가로 가서 생활해야 했음.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신승훈 : 곡목이 중요할 거야. 브리티시 락으로 살짝 바뀌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할 거니까.
휴먼레이스 멤버들 : 우리들 이야기랑도 비슷하고, 어렵게 음악하고 있는 상황 이런 것들이 와 닿으면서 가사매칭도 굉장히... 1등 하는 거 아냐? 말하는대로.
드림팀 거미 소개.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연습시작
신승훈 : 이건 발라드가 아냐. 너무 소프트한... 여자친구 옆에서 나 스무살적에 잘 나갔었어. 알지? 이러는 거 같애. 되게 힘들었던 내 과거를 독백하듯이.
거미 : (조재일에게) 락을 주로 하셨었나 봐요. 너무 어택이 많아요.
신승훈 : 이건 샤우팅 노래가 아니거든. 원래 갖고 있던 창법 말고 다른 창법을 썼으면 좋겠다. 가사를 진짜 많이 읖조리다 보면 나중에 감정이 생겨.
윤성기 : 노래를 연습하면 할수록 내 안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지나왔던 시간들이 이 노래 가사처럼 많이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한강에서 기타치며 연습
조재일 : 나는 이 노래 부를 때마다 감정이 복받쳐 올라. 가슴이 좀 미어지면서 뜨거워지는 거 있잖아. 난 왜 안돼지 안돼지... 막막하잖아 솔직히.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까 이런 것도. 하은이(딸)한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어
윤성기 : 가장으로서 일반적인 가정생활을 해야하는 입장이기도 했었어요. 마음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은 음악이었는데.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걸 계속 속이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이 노래처럼 안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조재일 : 이렇게 TV에 나와서 노래를 하게 됐잖아. 남자답게 멋있게 불러보자. 화이팅!
배틀오디션 당일.
신승훈 : 말하는대로 할 때부터는 둘이 약간 교감을 해. 지금 너무 인상을 쓰고 있는 것 같아. 살짝 웃는 거 있잖아. 그런 게 남자들의 끈끈한 거일 수 있으니까. 교감도 해야된다.
신승훈 : 둘이 사연이 있어요. 레파토리가 많다는 건 어떤 포텐이 터질 지.
윤성기 : 이 곡을 재일이형과 저의 진솔한 이야기로 녹아내리게 해서 멋진 배틀라운드 무대로 만들겠습니다.
조재일 :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똑같으니까요. 끈끈하게 남자다운 무대를 멋있게 꾸며보겠습니다.
원곡 처진 달팽이 - 말하는대로 동영상 보기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원곡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1년7월2일 이적 작사 작곡 편곡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동영상 보기 : 출처 유튜브 엠넷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록버전 뮤직비디오
보코 훈남 듀오 윤성기-조재일 "말하는 대로" 록 버전 출시
유재석-이적 원곡 '감동'에서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
경쾌한 사운드와 파워 가창으로 새롭게 재편곡
- "오랜 무명 밴드 생활의 절망감, 누구보다 가사 절실했다"
- 안소니 & 테리우스 비주얼 커플에 "보고 듣는 즐거움 두배"
유재석-이적 원곡 "말하는 대로"가 보코 훈남 듀오 윤성기-조재일을 통해 경쾌한 브리티쉬 록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4월 5일 방송된 엠넷보이스코리아2 배틀라운드에서는 신승훈 코치 팀의 비주얼 훈남 듀오 윤성기-조재일이 록 버전의 "말하는 대로"를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일명 홍대 안소니(윤성기)와 미사리 테리우스(조재일)란 훈훈한 외모와 밴드 보컬 출신의 탁월한 가창력으로 등장부터 인기를 모은 이들은 이 날 방송의 최고 무대로 손꼽히며 음원 출시의 영광을 안게 됐다.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말하는 대로"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유재석-이적이 결성한 '처진 달팽이'의 원곡으로, 유재석의 20대 무명 시절 느꼈던 무력감과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갔던 도전적 마음 가짐을 가사로 담아 화제가 되었던 곡. 피아노 반주의 발라드 원곡과는 완전 다르게 브리티시 모던록 스타일로 재편곡된 이번 곡은 록 밴드 출신의 윤성기-조재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마치 원곡 자체가 듀엣곡이란 착각을 들게 할 정도이다. 절망을 이겨내는 가사 역시 모던록의 힘찬 사운드와 조화되며 원곡의 '감동'을 힘찬 '희망'으로 새롭게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특히 오랜 무명 밴드 생활을 겪으며 절망을 경험해 본 이들이기에 이번 노래는 마치 본인들의 고백처럼 진실함이 담겨있지만 경쾌한 멜로디와 파워 가창이 더해지며 우울함보단 벅찬 감동과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밴드 휴먼레이스의 보컬인 윤성기는 "보이스코리아 출연 자체가 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밴드 초창기 겪은 좌절들이 떠오르며 저절로 노래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밴드 카즈모스의 보컬인 조재일은 "앨범을 내놓았지만 기회도 방법도 없던 극한의 상황에서 보이스코리아를 만났다. 우리 밴드 "그곳으로"란 노래의 가사가 "말하는 대로"와 정말 비슷하다. 마음으로 불렀다"고 속내를 전했다.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한편 오랜만에 남자들로 가득한 녹음실 현장은 어느 때보다 생동감 넘치는 파워가 느껴졌다고. 경쾌한 모던록 템포에 맞춰 힘있게 내지르는 보컬들의 가창에 제작실 프로듀서들은 "이러다 마이크가 찢어지겠다"는 걱정을 할 정도. 실제 남다른 성량을 보유한 윤성기는 녹음 도중 몇 번 마이크를 찢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방송 직후 급작스레 잡힌 녹음 일정에 참여한 조재일은 날계란을 다량 흡입하며 계란 투혼까지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음원 출시 소식을 접한 신승훈 코치는 "밴드 출신의 윤성기-조재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선곡과 편곡에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인생을 이야기하듯 그냥 던지라는 주문에 잘 따라준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나 절절하게 전달되어 무대 직후 나 뿐 아니라 모든 코치진들이 기립할 수 밖에 없었다. 음원 출시라는 좋은 결과까지 따라줘 뿌듯하다. 이들의 노래에 많은 분들이 힐링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심사평
김진표 : 제가 감히 이 얘기는 할 수 있습니다. 이적씨보다 낫군요. 신승훈씨 거미씨 고민을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신승훈 : 네. 고민도 고민이지만 저한테도 짜릿한 감동을 주어 고맙습니다. 고맙다.
백지영 : 서로 두 분이 쳐다보시면서 서로에게 던져주는 미소가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윤성기 : 매일 만나서 연습했거든요. 마음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같이 음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재일 : 눈물. 진정한 마음의 동생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이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재일 윤성기 말하는대로 배틀라운드 결과
신승훈 - 윤성기 선택
어느 정도 밑그림이 되어 있는 사람과 기본만 되어 있어서 내가 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스카우트 되지 않아 조재일 탈락
조재일 탈락 소감 : 할 줄 아는 게 노래밖에 없고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노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이 끝이 아니니까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재일 감사인사
조재일은 방송 직후에 보이스코리아2 제작진을 통해 별도로 감사인시를 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시고 '니가 최고다', '니가 갑이다', '모든 걸 쏟아냈구나' 등 많은 칭찬을 보내주셨다. 승패와 상관 없이 나를 최고로 생각해 주는 주변 분들과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보이스코리아에서 그 정도 역량을 발휘했으니 후회 없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정말 뜨겁게 노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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