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2013년6월5일 정준영 로이킴 친한친구 다시듣기 (MR라이브 오지은 권순관)


(수) 2013년6월5일 정준영 로이킴 친한친구 다시듣기 (MR라이브 오지은 권순관)입니다.

오늘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었는데 감성드라마 하는 시간에 오글거림을 참을 수 없었던(?) 정준영이 푸짐한 팬서비스를 해서 즐거웠습니다. 국장님께 ♡도 날리고, 한예슬과 찍은 셀카도 공개하고, 친한친구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한 윤하와 장난도 치고 그야말로 보이는 라디오를 십분 활용한 보람있는 방송이었습니다.

정준영 로이킴을 디제이로 발탁한 분이 라디오 국장님이신가요? 그럼 저도 사랑하는 국장님 

전부터 궁금했는데 정준영 로이킴이 친한친구 디제이가 된 계기는 정오의 희망곡 임시 디제이를 잘 해서이고, 정오의 희망곡 임시디제이가 된 건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작년 12월에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했을 때 넘치는 개그감과 예능감을 보여준 게 계기가 되었던 걸까요?


슈퍼스타K에서 편집된 이미지만 보다가 정준영이 말을 길게 하는 걸 그 날 처음 들었는데 혼자 듣다가 배꼽 빠지는 줄 알았네요. 정엽이 언제 외롭다는 걸 느끼냐니까 첫눈을 로이랑 봤을 때라고 하고, 결승 무대에서 좀 부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1등의 무릎을 베고 자서 좋았다고 할 때부터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다 정엽이 이제 알아보는 사람도 많을텐데 무슨 깡으로 클럽에 가냐고 하자 정준영이 자기가 원래 클럽에 가던 성격인데 갑자기 안 가버리면 사람 변했다고 할까봐 어쩔 수 없이 클럽에 간다고, 힘들다고, 일인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두 손 다 들었습니다. 못 들어본 분은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팟캐스트로 다시 들어볼 수 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2012년12월11일 바로가기

 뉴스케 목요일 EP09. 딕펑스 단독 콘서트 그 현장속으로 딕펑쇼!!

2013년5월25일에 열렸던 딕펑스 콘서트 무대에 정준영이 깜짝 출연해서 비디오카메라로 공연하는 모습을 찍은 일이 있었는데 딕펑스가 그 보답으로 정준영 콘서트 때 깽판을 쳐준다고 합니다.
  

 (수) 2013년6월5일 정준영 로이킴 친한친구 다시듣기 (MR라이브 오지은 권순관) : 출처 유튜브 팡매사원


31분55초 감성드라마 바람이 머물다 3회
1시간0분50초 한 사람을 위한 추천곡 : 로이킴 라이브 - I Will Follow You Into The Dark (Death Cab For Cutie)
1시8분 MR 라이브 (오지은 권순관)


MR라이브 게스트 오지은과 권순관은 해피로봇레코드 소속으로 서로 안면이 있어서 게스트 간에 대화도 이어지고, 두 사람 다 노련해서 어색하지 않은 방송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MR라이브는 지금까지 중에 제일 좋았는데 라이브도 물론 좋았지만 디제이가 게스트를 대하는 법을 점점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파릇파릇한 새싹이 보였다고 할까요. 


게스트에 대한 조사와 작가들이 써주는 대본을 활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전에 준비된 부분이고 직접 게스트를 대하는 현장에서 대화를 이끌어 나갈 때 그동안은 어딘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디제이나 게스트 모두 진심을 내보이지 않은 채 준비된 이야기를 형식적으로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간혹 진심이 담긴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은 채로 다음 순서로 너무 빨리 넘어가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한 사람의 멘트에 충분히 공감하고 반응해주는 목요일 옴므파탄쇼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게스트들이 라이브를 한 후에 노래를 들은 감상을 이야기할 때 정준영 로이킴이 자신이 느낀 점을 음악적으로 솔직하게 얘기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디제이가 먼저 솔직해져야 게스트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을 수 있습니다. 디제이들이 이야기를 주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로 보나 방송경력으로 보나 정준영 로이킴보다 경력이 적은 게스트들은 많지 않습니다. 정준영 로이킴이 친한친구 디제이로 발탁된 것을 지켜보고 있는 선배, 동료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자신을 낮추고 궁금한 것, 느낀 것을 솔직하게 묻고 대답하는 진솔한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날이 잔소리만 늘어서 미안해지네요. 정준영 로이킴 친한친구 디제이들 정말 진행능력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항상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방송, 언제나 응원합니다 :::::::::::::::::::::::::::::::::::::::::::::::::::::::::::



친한친구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한 윤하와 함께


(수) 2013년6월5일 정준영 로이킴 친한친구 다시듣기 (MR라이브 오지은 권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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